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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솔로템포 BVL 191movment 오버홀 작업기

  • 작성자 사진: 남일사
    남일사
  • 4일 전
  • 2분 분량

해당 시계는 오차 누적이 심해 오버홀 입고 되었습니다.


분해하면서 점검을 하는데 로터의 양방향 회전에 따라

태엽이 양쪽으로 감겨야하는데, 간헐적으로 태엽이 감기지 않고 있습니다.

시계를 이전에 사설에서 오버홀 한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살펴보니

잘못된 오일의 선택으로 인한 굳음으로 리저브에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오차가 좋지 않음.
오차가 좋지 않음.

와인딩 메커니즘에 DX로 추정되는 그리스가 도포되어 있음. (잘못된 오일그리스의 선택)
와인딩 메커니즘에 DX로 추정되는 그리스가 도포되어 있음. (잘못된 오일그리스의 선택)

분해 하면서 보니 다이얼의 오른쪽 다리가 떨어져있습니다.

기존에 수리 하면서 떨어진 것인지, 그것때문에 수리하면서 오버홀을 하셨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반대쪽과 비교해보면 검게 2스팟정도로 땜을 진행했던 흔적이 있습니다.

이런 다이얼은 크기가 크고 무게도 있어 충격에 다이얼 다리가 잘 부러지며 땜을 하더라도 추후에 다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 다리를 땜하기 보다 뒷면에 양면테이프로 고정을 해주는게 더 좋습니다.

추후에 수리나 오버홀 시 탈부착이 반영구적이지 않아서 선호됩니다.


 무브먼트를 감싸고 있는 무브먼트 링 윗면에 양면테이프를 붙일 계획입니다.
무브먼트를 감싸고 있는 무브먼트 링 윗면에 양면테이프를 붙일 계획입니다.

붉은 오일의 색 변화가 눈에 띕니다.

특이한 것은, 기어트레인의 기어들은 괜찮은 클리닝 오염상태를 보여주는데, 기어트레인과 배럴을 전체로 덮고있는 브릿지의 뒷면에서, 레쳇휠과 와인딩 휠의 역할을 하는 기어들의 브릿지와 휠이 세척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오버홀 을 진행할 때 기어만 세척을 하고 어렵고 까다로운 부분을 세척하지 않고 조립 한걸로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일을 하면 당연히 시계에 추후 문제가 생깁니다.



bvl 191 movement는 솔로템포나 옥토에 들어가는 신형 무브먼트 입니다.

이 세대 이전의 불가리 시계에서는 ETA 2892베이스에 각인 등 조금씩 수정된 무브먼트를 사용했는데

이 다음 세대로 바뀌면서 191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몇몇 부품들은 아직 ETA2892를 공용으로 쓰고 있고 아주 같지 않은 브릿지들도 모양이나 구조가 비슷하게 씁니다.)



파츠들을 부품별로 세척 후에 코팅을 하고 조립을 합니다.

불가리 내부의 오일 차트는 인터넷이나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해당 무브먼트는 2892 베이스로 변형이 되어 있고 주얼의 크기와 위치가 비슷하기 때문에 2892를 참고하여 진행합니다.

191 무브먼트의 오버홀 그리고 조립파트에서 중요하게 생각 해야할 것은 와인딩 메커니즘입니다.


로터가 회전을 하며 태엽을 감기 위해 회전하는 기어들의 위치와 오일링이 중요하며 위치를 엇갈리게 두거나 틀리게 조립하기 매우 쉽습니다.


이후 무브먼트 조립을 하며 수리를 마칩니다.


해당 시계는 조립 이후 와인딩 테스트를 거치며 출고 예정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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