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 소음 (물리)
- 남일사

- 4월 14일
- 2분 분량
안녕하세요. 남일사입니다.
로터 소음 관련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안되고 개체마다 다르고 확인을 해봐야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수리기를 통해 설명코자 합니다.
일단 시계의 로터 소음은
볼베어링의 마찰에 의한 소음과 로터 하부가 무브먼트 브릿지와 간섭이 일어나 생기는 마찰 소음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무브먼트에 맞는 오일링을 통한 무브 소음 작업을 진행하면 대부분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후자의 경우 오일링을 통해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오일링으로 로터가 낭창거려서 무브먼트를 때리는 소음과 간섭을 잡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리를 해야할까요?
해당 시계를 보겠습니다.

해당 시계는 15400 슈퍼클론입니다.
로터 추가 탈락되어 타 업체에서 오픈했으나 수리 불가 판정으로 남일사로 재입고 되었습니다.
로터의 구조를 보자면


총 5개의 파트로 대부분의 베어링은 구성됩니다.
보통 5개에서 7개의 볼베어링 과
프론트 클로즈 하우징 들, 그 사이에서 볼베어링이 자리잡고 그 위치를 돌게 만드는 베어링 로드,
그 볼베어링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회전하게끔 유지시켜주는 리테이너로 구성됩니다.
대게 베어링의 물리적 낭창거림은 베어링로드나 리테이너의 개체차(불량) 로 인해 공차가 크게 제작되어
볼베어링이 양 옆 수평방향으로만 도는 것이 아닌, 상하 좌우로 돌게 되어 낭창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문제부분을 육안으로 구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샘플을 가지고 비교해서 실험해보며 테스트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리테이너 혹은 베어링 로드의 불량을 찾아내어 교체를 해서 수리를 진행합니다.
허나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슈퍼클론은 볼베어링과 리테이너, 로드의 외부 이빨 갯수 등을 일반적인 시계들과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제작이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발견해서 알아냈다고 하더라도 교체품이 시중에 호환되는 부품이 없어 수리가 불가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15500 과 5711의 로터 베어링이 그렇습니다.
특히 5711은 공장별로 로터베어링의 구조도 다 달라서 대부분의 경우에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계는 다행히 해당 부품이 호환되는 교체품을 찾아서 로터 조립 후 출고 되었습니다.
따라서 로터관련 소음으로 문의를 주실 때 저희가 답변을 확실하게 못드리는 경우가 이런 것입니다.
어떠한 무브고 어떤 로터구조를 가졌으며, 어디가 문제인지, 또 문제가 확인되었더라도 그 부품이 교체품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확인하고 해결해야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계를 봐야 안다고 하는 것 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로터 소음도 여러 부분의 원인이 있고, 그 부분에 따라 수리방식이 적절해야합니다.
물리적인 소음이 발생함에도 그 부분의 확인이나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오일링만 해서 출고하는 일은 없어야할 것입니다.
사실 이렇게 타업체에서 출고하여 얼마되지않아 로터자체가 터져서 입고되는 시계가 너무나 많습니다..
고객분들은 이런 부분을 확인하시고 알맞은 업체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45-8, 3층 남일사


